사실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건강검진 결과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에 빨간 글씨가 떠 있는 거예요. 근데 딱히 아픈 것도 없고, 평소랑 다른 게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려고 했죠.
근데 재검사 해보니까 의사 선생님이 그냥 약 처방을 내리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매일 콜레스테롤 약 먹고 있고, 한 달 뒤에 다시 피검사 예정이에요. 커피는 줄여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솔직히 아직 잘 못 줄이고 있고요. 그냥 저처럼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씩 바꿔보려는 분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콜레스테롤이 뭔지 일단 알아야 했어요
약을 처방받고 나서야 콜레스테롤이 뭔지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그전까진 그냥 "기름진 거 많이 먹으면 높아지는 거 아냐?"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찾아보니까 크게 두 가지로 나뉘더라고요.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이 높으면 혈관에 쌓여서 나중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큰일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좀 무서웠습니다.
| 종류 | 별명 | 정상 기준 |
|---|---|---|
| LDL | 나쁜 콜레스테롤 | 130mg/dL 미만 |
| HDL | 좋은 콜레스테롤 | 60mg/dL 이상 |
| 총 콜레스테롤 | 전체 수치 | 200mg/dL 미만 |
| 중성지방 | 트리글리세리드 | 150mg/dL 미만 |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4가지, 제가 실제로 먹어보고 있는 것들
의사 선생님이 약이랑 같이 식단도 신경 쓰라고 하셨어요. 찾아보고 실제로 먹으려고 노력 중인 것들만 추려봤습니다. 솔직히 다 잘 되는 건 아니에요.
1. 귀리 (오트밀)
아침을 오트밀로 바꿨어요. 처음엔 맛이 없어서 좀 힘들었는데, 바나나 썰어 넣으니까 그냥 먹을 만합니다. LDL을 낮추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4~5번 정도 먹고 있어요.

2. 고등어,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
오메가3가 중성지방을 낮춰준다고 해서 일부러 고등어 구이를 자주 먹으려고 합니다. 마트에서 손질된 거 사면 굽기도 쉬워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일주일에 두세 번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끔 귀찮아서 건너뛰기도 합니다.

3. 두부랑 된장국
이건 원래부터 자주 먹던 거라 딱히 바꾼 게 없어요. 콩에 있는 성분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니까 그냥 계속 먹으면 된다 싶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한식 자주 드시는 분들한테는 진입장벽이 낮아요.

4. 견과류
호두랑 아몬드를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불포화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고 하더라고요. 한 줌 이상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소분해서 챙겨두고 먹고 있습니다. 살 때 무염으로 사야 해요.

이건 줄여야 한다는데, 저도 잘 못하고 있어요
피해야 할 음식도 찾아봤는데, 솔직히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힘들더라고요.
- 삼겹살, 버터, 치즈 - 포화지방이 LDL을 올린다고 해요
-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 - 자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 튀긴 음식 - 트랜스지방 문제
- 흰쌀밥, 과자, 단 음료 - 정제 탄수화물도 중성지방을 올린다고
그리고 커피. 블랙으로 마시면 그나마 낫다고 하는데, 저는 믹스커피를 좋아해서 아직 잘 못 끊고 있어요. 커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설탕이랑 크림이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한 달 뒤 재검사 전까지는 좀 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저도 아직 재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 달 뒤에 결과 나오면 다시 후기로 올려볼게요. 약 먹는다고 안심하지 말고, 먹는 것도 조금씩 바꿔보는 게 맞는 것 같다는 게 지금 제 생각입니다. 완벽하게 안 해도 되니까, 하나씩만 바꿔봐요. 저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건강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7가지 (feat. 복용 타이밍 총정리) (0) | 2026.04.02 |
|---|---|
| 역류성 식도염 음식 3가지 – 20대에 진단 받고 직접 겪어본 식단 관리법 (0) | 2026.04.01 |
| 눈 피로 푸는 방법 7가지, 하루 종일 모니터 보는 직장인이 직접 써봤습니다 (0) | 2026.03.31 |
| LDL 콜레스테롤 130 넘었을 때 고지혈증일까?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과 약 복용 여부 총정리 (0) | 2026.03.31 |
| 허리디스크 초기증상부터 집에서 치료한 방법까지 — 40대 직장인 실제 후기 (1) | 2026.03.31 |